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삼성電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16-09-13 09:21   수정 2016-09-13 09:22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이 완화되자 상승중이다. 이틀간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77%) 오른 2006.78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자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감소한 것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경기 조절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기 때문에 선제 긴축 정책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4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54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36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전기가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상승중이다. 2% 넘게 오르며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봉活渼?이재용 부회장이 다음달 27일 임시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사내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포스코 LG화학이 1~2% 상승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6.96포인트(1.07%) 상승한 659.87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38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1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코미팜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CJ E&M SK머티리얼즈 원익 IPS는 2~3% 상승세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지진관련주가 급등중이다. 삼영엠텍과 유니슨은 각각 23%, 12% 넘게 치솟고 있으며 파라텍 KT서브마린 등도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1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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